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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전철 무임 교통카드 11월 도입

관리자 0 4,667 2013.04.22 13:51
경춘선 복선전철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무임 교통카드가 도입돼 춘천과 수도권 간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19일 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전철을 무임으로 승차하는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현재 경춘선 전철을 이용할 경우 1회용 무임승차권을 발급받는데 대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개인 신용카드, 체크카드에 무임교통 기능을 추가한 카드로, 현재 관계기관 협의 및 시스템 구축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일부터 발급과 동시에 시행에 들어간다.

당초 춘천시는 무임 교통카드 발급 대상자들이 전철 승차시 발급기에 500원을 내고 1회용 승차권을 발급 받은 뒤 하차시에도 또 다시 되돌려 받는 불편이 크다고 판단, 자체 예산을 들여 도입키로 했으나 지난 6월 도와 농협 강원지역본부간 업무협약이 체결되면서 농협에서 도내 전 지역 대상자의 발급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임 교통카드는 오는 11월부터 도내 319개 농협 영업점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2종류로 발급되며 시내버스 이용시에는 유료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도내 발급 대상자 30만7000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춘천지역의 대상자는 4만여명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다음 달 중순부터 보름간 무임 교통카드 시범운영을 실시키로 했으며 춘천시는 다음 달 대상자를 확정하고 발급과 시행에 따른 사전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확보 문제로 도입이 지연됐으나 도와 농협이 업무협약을 맺어 예산문제가 해결돼 도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면서 “경춘선 복선전철을 이용하는 무임승차 대상자들이 1회용 승차권을 구입해 반납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뿐 아니라 수도권간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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